초·중생 AI 능력평가 'AICE 퓨처' 올 첫 시험…700여명이 실력 뽐냈다

입력 2024-02-25 17:53   수정 2024-02-26 00:36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평가 시험인 ‘AICE(AI Certificate for Everyone·에이스) 퓨처’의 올해 첫 번째 정기시험이 지난 24일 성황리에 치러졌다.

25일 AICE 사무국에 따르면 24일 실시된 ‘2024 제1회 AICE 퓨처 정기시험’은 736명이 응시했다. AICE 퓨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초 AI 교육·평가 도구다. 이번 AICE 퓨처 정기시험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시험은 전국 23개 오프라인 시험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했다. 지난해 응시 인원을 합하면 지금까지 약 2400명이 시험을 봤다. 이번 시험에는 약 350명이 2급 시험에 응시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3급 시험의 합격자 상당수가 2급 시험에 도전했다”며 “도입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인원이 몰리고 있다”고 했다.

AICE 퓨처는 3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숫자가 낮을수록 어려운 시험이다. 2급 시험은 머신러닝 기술과 데이터과학 내용을 다룬다. 지도학습, 비지도학습과 같은 머신러닝 개념을 알아야 통과할 수 있다. 데이터 구조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응시자에게 데이터를 직접 구성하게 하는 방식으로 평가한다. API 활용 능력을 확인하는 문항도 등장한다. 3급은 AI 기초 개념과 응시자의 문제 오류 해결 능력을 보는 게 핵심이다. 디지털 윤리, AI 역사, AI 이론 등은 2급과 3급 시험에서 모두 다룬다. AICE 사무국은 2급 시험 시행에 맞춰 대비를 위한 수험서와 동영상 강의를 출시했다.

올해 남은 AICE 퓨처 정기시험은 5월, 8월, 11월 등 총 세 번이다. 5월 정기시험은 오는 4월 22일부터 접수한다. 8월 정기시험부터는 1급 시험도 함께 시행한다.

AICE 퓨처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AI 활용 능력 평가 시험이지만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몰라도 AI 원리를 이해하고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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